방콕/파타야 4인 가족여행기 계획짜기편(0) – 아시아나 마일리지 떨어서 비지니스 타기

초등학생 아들의 소박한 소원, 그리고 첫 비즈니스 클래스 경험

“아빠, 우리도 밥 주는 비행기 타고 여행 가자.”

매번 저가항공만 이용했던 우리 가족에게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의 한마디는 큰 울림이었습니다.

이번엔 우리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럭셔리한 경험을 선물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타이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방콕 여행! 이 포스팅에서는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 준비 과정, 여행 준비 팁 등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1. 아시아나 마일리지 활용: 타이항공 비즈니스 예약

아시아나 마일리지 소멸 기한(2024–25년)이 다가오고 있어, 8월 중순부터 가족 여행 계획을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9세), 유치원생(6세) 아이와 함께하는 4인 가족 여행. 원래는 결혼 10주년에 유럽이나 미국으로 가려 했지만, 아이 둘을 데리고 장거리 여행은 쉽지 않아 태국 방콕으로 결정했습니다.

예약 세부 정보:

• 여행 일정: 12월 12일 ~ 12월 18일 (6박 7일)
• 항공사: 타이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 마일리지 사용: 인당 75,000마일리지 소모 (총 30만 마일리지)
• 유류할증료: 약 66만 원 (4인 기준)

스타 얼라이언스를 통해 마일리지 항공권을 예약했고, 방콕 수완나폼 공항으로의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2. 사전 준비 1: 숙소 및 일정 계획 (8~9월)

회사 일로 바쁜 와중에도 기본적인 일정과 숙소를 정했습니다.

여행 일정:

• 파타야 3박: 그랑데 센터포인트 터미널21 –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블 파티 체험을 위해 선택 (1박 약 20만 원)
• 방콕 2박: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 첫 방콕 방문이라 강뷰 숙소를 선택 (1박 약 20만 원)
• 공항 근처 1박: 오리올 레지던스 (약 4만 원)

예약 팁:

• 모두 12월 초까지 취소 가능한 조건으로 예약.
• 예약 플랫폼: 몽키트래블, 하나투어, 아고다 등을 활용.

3. 사전 준비 2: 세부 계획 및 이동 수단 예약 (11월)

11월 중순, 본격적으로 세부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이동 수단:

• 공항-파타야 이동: 박군투어 (SUV 기준 약 5만 후반)
• 파타야-방콕 이동: 박군투어 (SUV 기준 약 6만 초반)

박군투어는 서비스와 차량 상태가 매우 좋아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느꼈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따로 후기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주요 예약:

• 차오프라야 프린세스 크루즈: 몽키트래블에서 예약 (4인 약 13만 원)

추가 계획:

• 파타야: 몽창카페 방문, 꼬란섬 투어
• 방콕: 왓아룬에서 가족 스냅 촬영, 1일 1마사지 체험

4. 사전 준비 3: 마지막 점검 (12월)

환전:

• 12월 11일, 1바트당 43원에 2만 바트 환전 (환율 폭등으로 조금 손해를 보았지만 여행 전날 급히 진행)

장비 대여:

• 고프로13 대여: 해우카메라에서 직접 수령 및 반납 (7일 대여 3만 원)

기타 준비:

• 여행자보험: 여행 전날 급히 가입 (4인 약 4만 5천 원, 마이뱅크 이용)
• eSIM: 말톡에서 구매 (10일 무제한, 인당 8,900원)
• 앱 설치: 그랩, 볼트 설치 및 네이버페이 GLN 사용 설정

5. 결론: 비행기에 몸을 맡기다

여행 당일, 모든 준비를 마치고 타이항공 비즈니스 클래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자세한 여행 후기와 현지 경험은 다음 포스팅에서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이 아시아나 마일리지 활용이나 방콕 가족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